Wednesday, June 03, 2009

The Issue

근 한달동안 한국은 물론 세계의 이슈가 되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고졸자, 인권변호사, 국회의원, 대통령. 많은 역경과 편견을 몸으로 막아내며 정도를 걸으려고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
이른바 "망신주기 수사"가 그를 이렇게 몰아갔다는 것도, 자식 앞에 한없이 작아져서 그랬다는 것도, 자신의 신념과 전부였던 도덕성이 무너진데 대한 자책감도, 그리고 많은 것들이 그의 죽음에 대한 이유로 거론된다.
그의 죽음 이후에 임기 중 그리고 생전에 전혀 들어보지도 못했던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사람의 가치는 그가 없어야 진정으로 나타나는 것을 알게된다. 권위의식을 타파하고, 서민들과 함께 웃고 울었으며, 보다 공정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노력했던 대통령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는 역시 저 세상으로 가면서도 이슈를 선점하고 가는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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